세류동에 살고 있다. 최대한 대중교통 이용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자동차를 끌고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다. 그런데 차를 타고 나가기가 이제는 두렵다.
일단 낮에 나갈 때에는 저녁에 들어올 때 주차할 곳이 없을까 두렵고, 저녁에 나갈 때에는 차 한 대만 나가길 바라며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세류동은 유료주차제도를 실시했다. 동사무소에서 한 것 같은데, 월단위로 주차요금을 지불한 사람만 지정된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돈낸 사람은 지정된 주차공간을 이용할수 있고, 안 낸사람은 지정된 주차공간 이외의 주차공간에만 주차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혀 달라지는 것은 없다. 여전히 주차할 공간은 없는 것이다.
주차공간이 모자라서 그 대응책으로 실시한 방안이라면 주차공간을 늘리는 방안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현재 있는 주차공간에서 무작정 일부를 지정해서 그 지정공간을 주차요금을 낸 사람들만 주차를 가능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지정공간에 주차가 가능한 차량수보다 주차요금을 낸 인원이 많다면 그 사람들은 결국 또 주차난에 허덕일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미지정 주차공간에서 혹은 주차공간도 아닌 곳에 주차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재개발도 되고 있고 근처부지를 확보해서라도 주차를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공간을 좀 마련해줬으면 한다.
(김지원·세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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