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불패의 진실

부동산이야기 = 김영욱

▲ 김영욱
<수원부동산닷컴 고문>
한때 부동산은 재테크 1순위로서 사두기만 해도 오르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급변하며 요동치던 호시절의 부동산 가치 상승은 이제 없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고 부동산 투자가 자본 증식과 투자처로서의 가치마저 잃어버린 것일까? 한마디로 꼭 그렇지 만은 않다.

부동산투자에 있어서 적절한 정보를 잘 활용해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투자를 한 경우라고 한다면 수익률에 있어서 항상 상대적 비교 우위에 있다는 것은 주지된 사실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적절한 정보라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부동산 정보를 등한시 여기고 남이 부동산에 투자한다고 해 싸고 넓다고 하여 미래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투자를 한다면 낭패를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나에게 조언을 구한 부동산 투자자가 있었다.
10여 년 전 사둔 부동산이 팔리지도 않고 전혀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세월에 그럴 리가 있나 해 조사를 해보니 그린벨트, 상수원보호구역, 공원으로 돼 있는 곳이었다.
부동산 투자도 상식을 벗어나지는 않는다는 간단한 명제를 잊어버리고 풀리지 않을 곳에, 풀릴 것이라 믿고 싼 맛에 사 둔 것이다.

내가 아는 또 다른 투자자가 있다. 이 이는 부동산을 사서 절대 오르기만 기다리는 투자를 하지 않는다. 항상 그 투자처에서 미래가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현금 수익이 나는 그런 곳에 투자를 한다. 다달이 수익이 있고 장래성도 있는 곳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어떤 부동산 투자가 올 바른지는 세월이 지나 봐야 알겠지만 정보를 잘 활용하여 미래 가치를 그려 볼 줄 아는 투자는 실패할 수가 없는 것이라는 걸 경험으로 알 수가 있다.
너도 나도 부동산에 투자해 돈을 벌었다고 하던 시절을 잘 알 것이다. 이리하여 부동산 불패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도 하였으니, 그동안 과연 부동산은 재테크로서 훌륭한 재산 증식의 수단이었다고 봐야겠다.

그러나 그 이면에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는 바뀌어 가는 패러다임에 어떻게 발맞출 것인지를 고뇌했으며 남들이 부동산 투자는 이제 물 건너갔다고 했을 때도, 재산 가치의 증식을 위해 스스로 노력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동산 투자는 사 두기만 한다고 오르는 것이 아니며 패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고 이제부터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머리를 써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