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확기에는 양파 가격이 크게 하락할 전망이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내년 수확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양파 재고량은 작년보다 19%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양파의 입고량에 비해 출고가 부진해 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수확한 양파의 경우, 부패율도 작년산 양파보다 낮아 내년 수확기까지 저장 업체들의 재고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산 양파의 생산량은 130~150만톤으로 사상 최대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산 양파 재배 의향면적은 올해보다 9% 증가한 2만88ha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묘상 작황이 좋아 실제 정식면적은 재배 의향면적보다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재고 누적으로 인해 내년 단경기 가격은 20kg 당 1만1000원까지 떨어지고, 이후 수확기에는 생산량 증가로 7000원까지 하락할 전망”이라며 “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는 저장 양파 조기 출하와 정식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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