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서 김장재료를 구입할 경우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은 평균 15만5900원으로 대형마트보다 38%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협회가 최근 수원을 비롯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전국 7개 주요 도시 재래시장 9곳과 대형마트 9곳을 대상으로 김장용품 15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8% 가량 싸게 재료를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래시장에서는 평균 15만5900원, 대형마트에서는 평균 21만5750원으로 산출됐다.
품목별로 배추는 2.5kg 포기당 1440원으로 대형마트(1510원)보다 4.8% 저렴했고, 무는 1.5kg당 880원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1050원보다 19.3% 저렴했다.
특히 쪽파의 경우 1kg당 1530원으로 대형마트(4190원)보다 무려 173.9% 저렴했다. 갓은 400g당 재래시장 740원으로 대형마트 1890원보다 155.4% 저렴했고, 새우젓은 375g당 재래시장 2540원으로 대형마트 5930원보다 133.5% 싼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미나리(400g당)가 120.7%, 생강(375g당)이 80.5%, 마늘(1kg당)이 48.8% 등 대부분의 품목을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재래시장의 4인 가족 기준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해에 비해 8.0% 상승했다. 하지만 대형마트는 전년대비 0.4% 소폭 내려 작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