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합산 7500만원 소득자, 주택·교육자금 준비는?

[재무상담]교육비, 수익률 7% 상품에 매달 70만원 납입 적절

Q 수원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P(32)씨는 결혼 5년차로 회사원 남편(34)과 4살 된 아이 한 명을 두고 있는 30대 맞벌이 부부입니다. 부부 합산 소득이 7500만원, 아파트(2억2000만원)와 금융자산으로 8200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0평형대로 집을 넓히고 아이 교육자금도 따로 준비하고 싶은데 월급과 금융자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할까요.

A 의뢰인은 맞벌이 부부로 동년배에 비해 소득이 높은 편인데, 자산 운용은 상당히 안정적인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선 목적자금을 먼저 설정하는 것이 중요할 듯한데 현 재무상태와 같은 조건의 가정 재무상태를 고려할 때 생활비가 과다지출되는 경향이 있으며, 교육자금과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또 일반적으로 맞벌이 부부에게 권하는 평균저축률은 50% 정도인데 의뢰인의 경우 저축률이 16.4%밖에 되지 않아 수입대비 지출이 과다한 것으로 보입니다.

● 노후를 위한 은퇴자금 마련
노령화로 인해서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연금(노후대비)을 준비하시는 것이 목적자금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연금을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 고려할 점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종신연금, 둘째 세금(소득공제·비과세), 셋째 수익률 등을 잘 고려해서 상품을 선택해야 하고 남편이 근로소득자이기 때문에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과 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변액 연금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 자녀 교육비와 결혼자금 마련
현재 4살된 아이가 대학에 입학하기까지 15년 정도 남았는데, 현재 기준으로 자녀대학등록금과 기타비용이 학기당 1000만원 정도 필요하다고 가정하면 4년간 8000만원이 필요합니다.
7%(현재 교육비 상승률 7~10%)로 계산하면 15년 뒤에는 미래가치로 2억2000만원 정도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면 투자수익률 7%의 상품에 매월 70만원을 납입해야 자녀교육자금을 무리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 증권사의 적립식 펀드(주식·채권형)와 보험사의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어린이 변액유니버셜 상품으로 이자소득세 15.4%를 추가로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 현재 운용 중인 목돈으로 주택확장자금 기반마련
우선 보유하신 금융자산 8200만원의 운용을 보면 의뢰인의 경우 예적금과 투자상품 비율이 8대2 정도인데, 30대로선 매우 보수적인 자산운용입니다. 현재 은행의 예금금리가 3% 수준이고 저축은행의 경우도 5%를 웃돌기 때문에 은행의 예금, 증권사의 원금보장ELS, 국내 주식형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수익률 10% 정도로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설정해서 공격적으로 자산운용을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해외펀드는 2009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비과세 혜택이 제외되기 때문에 국내 주식형·채권형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는 것이 좋으며, 3년후 이렇게 운용한 자금 약 1억원과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하면 30평형대 아파트로 이사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