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이름 관공서에서

▲ 화성시 동부출장소에 신설된 '신생아 작명코너'에서 출산을 앞둔 예비 아버지(좌)가 김계연 작명가(우)에게 이름 뜻풀이가 담긴 성명증서를 받고 있다.

관공서에 ‘신생아 이름 지어주기’라는 이색 창구가 생겨 화제다. 화성시 동부출장소는 이달부터 국가적 출산장려정책에 맞춰 무료로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으로 출산을 앞두고 이름 짓기를 고민하는 부부들은 동부출장소에 방문하면 값비싼 작명비를 걱정하지 않고 전문가가 지어주는 이름을 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이며 성명학으로 학계에서 유명한 오산대학교 김계연(65)강사가 작명을 해준다.

작명 시간은 약 1주일정도 소요되며 이름을 받을때 성명증과 함께 뜻풀이도 받을 수 있다.

동부출장소 시민봉사과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출생률이 계속 줄고 있지만 화성 동부권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라며 “시민 행정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