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공정히 체육관 이용 할 수 있길

한 달 전, 숙지체육공원에 실내농구장이 생겨서 많은 농구 동호인들이 기쁜 마음으로 방문했다. 새로 지은 깨끗한 체육관에 저렴한 요금(3시간 이용에 천원), 샤워시설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 그 당시 관리자는 모든 종목,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대관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때 한번 이용한 것이 마지막이 됐다.

그 다음 주에 농구 이용 가능 시간을 확인한 동호인들이 다시 모였다. 하지만 체육관 문은 잠겨있었다. 관리자에게 현재 농구대관이 가능한 시간인데 왜 열어주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날 오후에 배드민턴 시합이 있어 농구를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었다.

분명 대관 시간이 17~21시라고 돼 있는데 무작정 안 된다고만 했다. 그 시간에 체육관은 비어있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았다. 더욱 절망적인 것은 그 다음 주에도 배드민턴 동호회가 대관을 하기 때문에 농구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배드민턴만 스포츠인가. 이건 해도 너무 한다고 생각한다. 진짜 참을 수가 없다.
현재 농구인 들이 체육관을 대관하려면 항상 배드민턴 동호회에 밀려 할 수 없다. 수원엔 이미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도 있다. 각 학교 체육관 역시 배드민턴 동호회의 차지다. 모든 종목이 공정하게 체육관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

(황인성·정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