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공무원 불친절 정도 심해

지난달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망신고를 위해 전날 미리 전화로 확인한 서류를 챙겨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했다. 무슨 일로 왔냐고 물어봐 사망신고한다고 하니 담당자가 서류를 주면서 작성하라고 했다. 서류작성을 하니 아버지 주민등록증을 요구했다. 전화로 물어볼 때 그런 말 없었다고 하니 없으면 다음에 다시 가지고 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챙겨갔기에 반납하고 처리를 기다렸는데 직원이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것이다. 업무처리 중에 일반전화도 아닌 사적인 전화를 받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참고 기다렸다. 업무처리를 다 한 후에 통화를 해도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한손으로 휴대전화를 붙들고 한손으로 자판을 두드리다 컴퓨터 화면을 돌려서 확인사항을 이야기하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한 번만 봤을 뿐인데 마치 본인이 확인한 것처럼 다시 모니터를 돌리더니 혼자 처리했다. 여전히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면서 다 처리가 끝났다고 말했다.
근무시간에 물론 개인적인 통화할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 업무를 보는 사람이 있을 때는 피해야 하는 게 아닐까. 공무원들의 불친절함 개선을 건의한다.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 않은 주민센터. 공무원들은 친절교육을 수행해야 한다.   (이선희·세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