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선호하는 회의 ‘자유발표형’

직장인들은 ‘자유롭게 발표하고 어떤 의견이라도 존중하는 분위기’의 회의스타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76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회의문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52.0%는 자유롭게 발표하고 어떤 의견이라도 존중하는 ‘자유발표형’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최대한 회의시간을 줄이는 ‘속전속결형’ 51.5%,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머를 준비하는 ‘유머형’ 24.5%, 웬만한 주제는 인터넷 메신저나 화상회의 등 온라인을 이용하는 ‘인터넷형’ 19.4% 순으로 집계됐다.

선호하는 회의스타일은 연령대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20대 직장인 중에는 ‘자유발표형’을 선호하는 응답자가 53.6%로 가장 많았던 반면, 30대와 40대 이상의 응답자 중에는 ‘속전속결형’을 선호하는 응답자가 각각 54.7%, 55.0%로 가장 많았다.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회의시간은 ‘평균 30분미만’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73.7%에 달했다.

반면 현재 근무하는 직장의 회의스타일(복수응답)은 상사의 의견 중심으로 결론이 나는 ‘권위형’이 37.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속전속결형’(36.2%), ‘자유발표형’(33.9%), 결론이 날 때까지 긴 시간 계속되는 ‘마라톤형’(20.7%) 순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 직장의 회의스타일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바뀌어야 한다’는 응답자가 77.1%로 압도적으로 높아, 대부분 직장인들이 현재 직장의 회의스타일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함께 회의하는 것이 꺼려지는 직장동료 유형(복수응답)으로는 ‘고집쟁이형’이 47.5%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다른 사람의 의견이 자신의 생각과 조금만 달라도 발끈해서 반박하는 ‘발끈형’(38.5%)이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끝까지 듣지 않고 중간에 말을 자르는 ‘말끊기형’(35.9%), 다른 사람의 의견을 주의 깊게 듣지 않는 ‘자기맘대로형’(35.9%)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효율적인 회의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없어져야할 관행에 대한 질문에는 직장인 49.3%가 회의 자체가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생기는 ‘불필요한 회의’를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