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국제교류사업 아시아에 편중

시, 작년 11월부터 자매도시와 54회 교류중 中·日등이 76%서유럽·미국 등 다각화 추진… 印 하이데라바드는 중단 방침

수원의 국제 도시 교류 사업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자매도시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나 교류 지역의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는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인도의 하이데라바드市와 교류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국제 자매도시와 우호도시와 교류 사업을 추진한 내역에 따르면 모두 54회에 걸쳐 교류 사업을 진행했다.

이 중 일본과 중국, 캄보디아와 베트남 극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41회로 76%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유럽과 남미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유럽의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터키 얄로바시와는 올해 통상, 문화교류를 추진했으나 인도 하이데라바드시와는 자매도시 체결한 이후 교류가 전무했다.

시는 현지 교민회와 기업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류 관계 개선과 유지를 위해 노력했으나, 하이데라바드시에서 반응이 없었으며 심지어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자매도시 간 교류에 관한 종합검토서를 작성하고 향후 하이데라바드시와의 교류를 중단시겠다는 방침이다.

또, 수원의 우호도시인 일본 후쿠이시와의 교류도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다양한 민간 교류를 제안해 교류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시아에 자매도시가 편중돼 있다는 분석에 따라 서유럽과 미국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국제 교류의 다양화, 선진국의 행정 벤치마킹, 통상 교류 등을 통해 실익을 얻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지난 1년 동안 국제 교류 사업이 활발했던 도시는 일본 아사히키와시(12회), 캄보디아 시엠립주(8회), 중국 지난시(7회)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