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쇼크로 75포인트 폭락했던 코스피지수가 31포인트 오르며 회생 기미를 보였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1524.50)보다 31.10포인트(2.04%) 오른 1555.6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른바 두바이쇼크로 전거래일 1520포인트대까지 폭락했던 코스피지수는 다시 1550대 중반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47.65포인트로 급등하며 출발했다. 두바이쇼크에 대한 경계감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확산돼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상승을 예고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렸다. 전거래일 2100억 원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선 것이다.
1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1566.51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이 관망세를 보이고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수그러들었다. 결국 지수는 115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같은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아부다비가 두바이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이번 사태의 영향력도 제한적이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유럽계의 움직임에 좀 더 주목할 필요는 있다”며 “기술적 반등에 가까우므로 외국인 매매 패턴 지속성 여부와 두바이 관련 소식을 좀 더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외국인은 1307억 원, 개인은 1500억 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2865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2972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451.67)보다 12.65포인트(2.80%) 오른 464.32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