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사라진 휴일 돌리도"

스카우트, 여론조사 응답자 96% ‘대체공휴일’ 찬성

최근 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법정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대신 다른 날, 쉬는 ‘대체공휴일제도’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96%가 이를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스카우트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직장인 954명을 대상으로 ‘정부가 검토 중인 대체공휴일제도’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95.6%(912명)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반대의견은 4.4%(42명)에 그쳤다.

찬성 응답자들에게 왜 대체공휴일제도를 왜 지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삶의 여유가 없어 질 것 같아서’라는 의견이 46.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만성 피로에 시달린다’(19.4%), ‘업무 효율성 떨어진다’(18.7%), ‘손해 보는 느낌이 들어 억울해서’(11.5%)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올해 휴일과 겹친 공휴일 중 가장 억울했던 날로는 ‘추석과 개천절, 토요일이 겹친 10월 3일’이라는 응답이 8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복절과 토요일이 겹친 8월 15일’(5.6%), ‘삼일절과 일요일이 겹친 3월 1일’(4.6%),  ‘석가탄신일과 토요일이 겹친 5월 2일’(2.6%), ‘현충일과 토요일이 겹친 6월 6일’(2%)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찬성하지 않은 4.4%(42명)에게 왜 찬성하지 않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민간기업 자율에 맡겨야 한다’(35.7%)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도 안 좋은데 규칙대로 강행해야 한다’(28.6%), ‘기업인들의 이중고가 걱정된다’(14.3%) 등의 의견이 뒤를 따랐다.

한편 사라진 공휴일 중 가장 아쉬운 날 또는 이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9%가 ‘한글날’을 꼽았다. 이어 ‘식목일’(19.8%), ‘제헌절’(13.8%), ‘전혀 아쉽지 않다’(2.5%)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