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물가가 여전히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부터 11개월 연속 도내 최고 수준이다.
지난 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 내 상품 및 서비스 489 품목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5% 각각 상승한 113.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원, 성남, 부천, 안산, 고양은 전월대비 0.1~0.4% 상승했고 의정부, 안양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11월 수원의 물가지수는 114.7로 도내에서 물가가 가장 싼 부천(113.2)보다 1.5%포인트나 높았다.
아울러 수원은 지난 1월부터 11개월 연속 도 내에서 가장 물가가 비싸다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들의 기본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생활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한 가운데 갈치, 명태, 감자 등을 포함한 식료품과 금반지, 런닝셔츠, 세탁비누 등의 비식료품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2.0%, 2.6% 상승했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4.5%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3.2% 상승했다. 특히 사과, 배, 감, 귤 등을 포함한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10.7%, 전년동월대비 5.1% 각각 하락한 반면 고등어, 갈치 등 포함한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1.9%, 전년동월대비 12.1% 각각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은 전월과 대비해 LPG(자동차용), 경유, 휘발유 등 석유류가 오른 교통부문이 1.7%, 남·여 내의류, 티셔츠 등 의복·신발부문은 1.5%, 금반지를 비롯해 기타 잡비 부문이 1.5% 각각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등락부문을 보면 기타 잡비, 의복․신발 부문이 상승했으며, 통신부문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의 경우는 전월대비로는 3.1%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로는 1.8%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배추, 무, 사과, 감, 귤 등 농산물부문은 전월대비 4.4% 하락했고,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4.2% 각각 상승했다. 특히 경유, 휘발유 등을 포함한 석유류부문이 전월대비 3.7% 올랐다.
서비스의 경우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9% 각각 상승한 가운데 집세와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가 전월대비 0.1~0.2%, 전월동월대비 0.8~2.0%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