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구직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4학년생 10명 가운데 7명은 졸업을 연기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최근 대학 4학년생 581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관련해 졸업을 미루고 싶은 의향이 있느냐’고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65.9%가 졸업연기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졸업을 연기하고 싶은 이유로는 ‘학점, 외국어, 경력 등 스펙을 높이고 싶어서’가 37.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경기 침체 등 당장 취업 전망이 어두워서(23.8%)’, ‘졸업생 보다는 재학생 신분이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아서(20.1%)’ 등이 뒤를 이었다.
졸업을 연기한다면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할 것으로는 ‘토익, 토플 등 외국어 공부(32.1%)’가 1위를 차지했으며, ‘주요 자격증 취득(24.3%)’, ‘인턴, 아르바이트 등 경력관리(23.2%)’가 2, 3위에 올랐다.
이 외에 ‘공무원, 임용고시 준비(9.9%)’, ‘면접 준비(5.2%)’, ‘공모전 참여(3.9%)’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를 위해 졸업 연기기간은 ‘1년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6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 학기(26.4%)’, ‘2년 이상(10.2%)’, ‘3년 이상(2.3%)’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한편 ‘졸업을 연기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34.1%의 대학생들은 그 이유로 ‘더 시간을 줘봤자 시간만 낭비할 것 같다(33.3%)’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빨리 취업을 하는 편이 유리할 것 같아서’가 25.8%의 응답을 얻었으며 ‘빨리 돈을 벌고 싶어서’라는 응답도 12.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