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생들의 입에서 국내 취업의 경우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극심한 취업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학생 10명 중 7명은 겨울방학 내 가장 중요한 목표로 ‘취업준비’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구직포탈 알바몬이 대학생 693명에게 ‘겨울방학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 참여한 대학생의 68.1%가 ‘취업 준비’라고 응답했다.
특히 갓 대학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 중 46.8%가 ‘취업 준비’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올 겨울방학에 취업을 준비하겠다고 응답한 대학생들은 주로 ‘인턴,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등 경력 쌓기(57.6%)’에 주력하겠다고 취업준비 계획을 밝혔다.
또 35.0%는 ‘학원 수업 수강’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겠다고 응답했고, 32.4%는 ‘취업준비를 하려고 계획은 하고 있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서관에서 독학(30.5%)’, ‘스터디 그룹 및 취업 동아리 활동(23.7%)’, ‘고시원에서 독학(7.0%)’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공모전 수상’, ‘이미지 메이킹’, ‘자격증 취득’, ‘포트폴리오 준비’, ‘임용고시 및 공무원 시험 준비’ 등이 있었다.
이를 위해 대학생들이 예상하는 올 겨울방학 취업준비 비용은 평균 41만5000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44만1780원으로 여학생(39만7936원)보다 약 4만4000원 가량 많았다.
학년별로는 4학년 학생이 48만739원, 3학년(43만8961원), 2학년(39만258원), 1학년(28만3737원) 순이었다.
취업준비에 드는 비용은 부모님 지원보다는 대학생 스스로 마련하겠다는 응답이 더 컸다.
절반에 가까운 49.4%의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직접 충당(32.6%)’하거나 ‘본인 용돈에서 지출(16.7%)’하겠다고 밝혔으며, 34.5%는 ‘부모님이 일부를 충당해 주시면 나머지는 스스로 충당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부모님의 지원을 통해 비용을 마련할 것’이라는 응답은 13.1%에 불과했으며, 2.3%는 아예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 공부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