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TE 상용서비스 성공

세계 최초…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에서 우위 선점 전망

▲ GT-B3710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 상용 서비스에 성공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북유럽 최대 통신사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는 삼성전자의 LTE 단말기인 ‘GT-B3710’를 통해 세계 최초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노트PC, 넷북 등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USB 동글 타입으로, 2.6GHz대 LTE 서비스용 주파수를 지원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LTE 모뎀 칩 ‘칼미아(Kalmia)’가 탑재됐으며 3GPP의 최신 표준인 3GPP LTE Release 8 규격에 맞춰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4세대 LTE, 3세대 HSPA, 2.5세대 EDGE 을 모두 지원하는 업그레이드된 단말기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부사장은 “통신 산업에 역사적인 시발점이 될 세계 최초 LTE 상용 서비스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LTE 단말기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삼성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모바일 와이맥스와 LTE 기술 등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 대한 글로벌 리딩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 2006년 세계 최초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전 세계 21개국 25개 사업자와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등 전 세계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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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선통신 시장의 변화 과정

무선통신 1세대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화만 가능한 이동통신으로 데이터 방식이 불가능했다.

이어 등장한 2세대(2G)는 디지털 방식으로 전화+문자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때부터 기기의 소형, 경량화 추세가 시작됐다.

2.5세대는 PCS로 알려졌다. 전화와 문자, 그리고 대용량 데이터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CDMA 2000 1x 서비스를 통해 기존 음성 서비스의 품질 향상은 물론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VOD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3세대(3G), IMT-2000방식이다. 범세계적인 이동통신으로 북미쪽 방식인 CDMA 2000과 유럽 방식인 W-CDMA로 나뉜다. 2.5세대인 CDMA 2000 1x보다 진화한 CDMA 2000 1xEVDO는 고속/고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최대 2,4Mbps의 속도를 선보였다. 무선인터넷 접속과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 무선 생방송, 전자상거래 등이 가능해지기 시작했다. W-CDMA의 경우, 높은 음성 품질과 이동성 보장으로 시속 100Km로 움직여도 통화가 가능하며 음성 품질이 거의 유선에 가깝다는 평가다.

그리고 앞으로 도입될 4세대(4G) 무선 통신은 기존의 음성, 데이터, 로밍 분야에 이어 모바일 동영상 분야가 주를 이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4G 활성화 정책 제시가 가열화되면서 내년 첫 4G 휴대폰 출시를 시작으로 2011년 이후에는 4G 서비스가 대중화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현재 4G 기술의 대표주자로는 무선인터넷에 근간을 둔 모바일 와이맥스(WiMax 와이브로)와 이동전화, 텔레콤에 기반을 둔 롱텀에볼루션(LTE)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