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여명은 16일 오전 10시 반 권선구 오목천동에 위치한 풍미식품을 방문해 김치박물관·공장 견학, 김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수원을 대표하는 김치 제조·유통기업인 풍미식품에서 과연 김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울러 김치 명인이라 불리는 유정임 대표에게 김치 담그기 비법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치투어의 시작은 풍미식품의 기술자문을 맡고 있는 이병영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가 ‘발효식품인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주제로 한 설명으로 문을 열었다.
이 교수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발효식품 김치는 고품질 그 자체”라며 “다른 음식 외에 김치만 섭취하더라도 김치에 포함된 영양소가 풍부해 인체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이며 이런 김치를 우리가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김치박물관과 제조 공장을 돌아보며 우리 김치의 역사와 변천사,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수아 (사)한국부인회경기도지부 수원시지회장은 김치박물관과 공장을 견학한 후 “수원에 이런 공장이 있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또한 우리가 솔선수범해 풍미식품을 비롯해 수원의 김치를 아끼고 사랑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물관 견학 후 이들은 100% 주문으로만 판매하는 두부의 제작과정을 견학했다. 수원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손으로 직접 눌러 만든 두부의 맛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경기도 안성에서 직접 공수해온 우리 콩으로 만든 풍미식품의 두부는 ‘명품두부’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
마지막 투어 코스는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보는 ‘유정임의 비법 전수’ 시간으로 유 대표는 이 자리서 김치 양념배합부터 시작해 보쌈김치 만드는 법 등 다양한 노하우를 회원들에게 전수했다.
회원들은 “아냐, 유 대표님이 알려주셨자나. 그렇게 김치속을 넣으면 너무 짜”, “어머, 여태까지 난 이렇게 김치 담그고 있었는데 그래서 남편이 김치를 잘 안 먹었나봐”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순애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 회장은 “김치가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교수님의 강의, 박물관 견학 등 이번 김치투어를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돼 너무 기쁘다”며 “최근 아이들이 김치를 안 먹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우리 수원의 김치를 아이들도 먹을 수 있도록 널리 알리고 홍보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