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P↓ 1664P 마감…단기급등 부담감

5거래일 연속 올랐던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 속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165.85)보다 1.61포인트(0.10%) 떨어진 1664.24포인트로 약보합 마감했다. 직전 5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지수는 지난 8일 이후 처음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66.16포인트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미국 11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아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코스피지수는 오히려 장 초반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사들여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렸기 때문이었다. 지수는 개장 직후 1670.10포인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저항에다가 외국인까지 ‘팔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도 하락 반전했다. 지수는 1시간여 만에 1652.1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세와 외국인 매도세가 맞물리면서 약보합권을 맴돌았다. 결국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박승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지속 상승으로 기술적 지표가 과열권에 진입한 데 따른 숨고르기 양상”이라고 이날 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일 새벽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 분위기가 반등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503.31)보다 3.70포인트(0.74%) 오른 507.01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