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음부도율 ‘껑충’

11월 1.44% 거액부도 영향… 업체수는 감소

수원에 위치한 업체의 신규 거액부도 발생으로 11월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전월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1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수원에 위치한 A업체의 300억원가량의 신규 어음부도와 안양소재 도소매업체의 부도금액이 늘어나 전월(0.80%)에 비해 크게 상승한 1.44%를 기록했다.

지역별 부도율로는 수원(0.18% → 1.49%)과 안양(3.10% → 4.63%), 부천(0.15% → 3.60%), 의정부(0.18% → 0.24%), 평택(0.33% → 0.49%) 지역은 상승한 반면 성남(1.01% → 0.79%), 안산(0.49% → 0.36%), 이천(0.50% → 0.33%)은 하락했다.

이 중 교환금액은 12조5651억원으로 전월(10조9118억원)에 비해 15.2% 증가했으며, 부도금액도 1812억원으로 전월(874억원) 대비 107.2%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약속어음(5.14% → 6.46%)의 부도율은 상승했으나 당좌수표(5.64% → 2.03%), 가계수표(1.35% → 0.99%), 기타(0.30% → 0.01%)는 하락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을 보면 도소매·숙박업(705억원 → 1657억원)과 제조업(99억원 → 120억원), 건설업(4억원 → 13억원), 농림어업(2억원 → 3억원) 등은 증가했으나 운수창고·통신업(33억원 → 0억원), 기타서비스업(17억원 → 6억원), 광업(6억원 → 1억원)은 감소했다.

11월 경기지역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2개로 전월 22개 대비 10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원(9개 → 5개), 부천(4개 → 2개), 의정부(2개 → 0개), 평택·안산(2개 → 1개)은 줄었으며 나머지 지역은 전월과 동일했다.

특히 법인(10개 → 8개)과 개인사업자(12개 → 4개) 모두 감소했는데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업(9개 → 6개)과 기타서비스업(3개 → 0개)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한편 11월중 경기지역 신설법인수는 전월 775개 대비 43개(5.5%) 감소한 732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64개 → 232개), 기타서비스업(248개 → 239개), 도소매·숙박업(159개 → 151개), 광업(1개 → 0개)은 감소했으나 운수창고·통신업(19개 → 23개), 전기가스·수도업(5개 → 7개), 건설업(71개 → 72개)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천(57개 → 71개)을 제외한 수원(254개 → 237개), 안산(147개 → 134개), 안양(81개 → 71개), 평택(65개 → 56개), 의정부(45개 → 42개), 이천(22개 → 19개), 성남(104개 → 102개) 등 전 지역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