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P↓ 1647P 마감…기술적 조정 때문

코스피지수가 조정 분위기 속에 1640포인트대까지 떨어졌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64.24)보다 16.40포인트(0.99%) 떨어진 1647.84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상승세가 꺾였던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해 조정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63.65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해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이 소식도 국내 증시 조정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나온 프로그램 매물 때문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고 기관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지수는 장중 1647.66포인트까지 추락했다.

외국인 선물 매도 확대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공세 속에 결국 코스피지수는 1647포인트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코스피지수 하락은 오늘 새벽 FOMC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보다는 기술적 조정 차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 이렇다 할 조정 없이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은 당분간 조정 분위기에 휩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관은 1565억원 순매도해 코스피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137억원, 외국인은 483억원 순매수해 물량을 받아냈다. 프로그램은 86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507.01)보다 3.09포인트(0.61%) 오른 510.10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