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이 감소로 전환됐다.
지난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9월 10.4%에서 10월 -1.6%를 기록하며 감소로 전환됐다.
가장 크게 감소한 부문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로 전년동월대비 9월 39.7%에서 -11.9%로 대폭 감소했다.
이어 고무 및 플라스틱(7.5% → -10.0%), 전기장비(-1.4% → -18.0%), 1차금속(-3.2% → -10.1%), 금속가공제품(8.3% → -3.1%),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0.6% → -7.7%) 등의 감소세가 확대됐다.
10월중 수출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이 큰 호조를 보였음에도 자동차 수출 감소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전년동월대비 9월 30.0% → 10월 20.3%)됐다. 수입은 지난달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전년동월대비 9월 -18.2% → 10월 -11.2%)했다.
11월중 경기지역 소비자물가는 의복, 신발, 석유류 등의 가격 인상으로 소폭 오른(전년동월대비 10월 2.1% → 11월 2.5%) 가운데 생활물가도 상승세가 확대(전년동월대비 1.7% → 2.5%)됐다.
반면 설비투자는 10월중 내수용 자본재(전년동월대비 9월 -7.7% → 10월 -10.1%) 수입액의 감소세가 소폭 확대됐으나, 산업기계(전년동월대비 9월 -14.9% → 10월 2.5%) 수입액이 증가로 전환되는 등 개선 조짐을 보였다.
건설투자는 10월중 건축허가면적(9월 129.6% → 10월 -18.8%)이 감소로 전환됐으나, 건축착공면적(9월 32.4% → 10월 173.8%)의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는 등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10월중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9월 1.9%에서 8.3%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대형마트는 9월 감소(-0.9%)에서 증가(6.3%)로 전환했으며 백화점은 10.3%에서 13.4%로 소폭 증가했다.
또한 자동차신규등록대수의 경우는 노후차 교체시 세금감면 혜택과 신차출시 효과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전년동월대비 9월 56.6% → 10월 28.2%)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