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시외버스 타세요"

경기도내 모든 터미널서 가능… 현금영수증도 발급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도내 모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승차권을 구입하는 것은 물론 현금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지난 16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내에서 운영 중인 27개 버스터미널 중 신용카드 결제와 현금영수증 발급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던 26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용카드로 승차권 구입은 물론 연말 소득공제를 받기 위한 영수증 발급도 가능해진다.

도는 올해 2월에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에 관련 시스템구축을 요청해, 시스템 보급업체를 선정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등의 구축은 BOT방식(先투자 後회수)으로 추진함에 따라 터미널사업자는 비용을 부담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

도는 승차권 발권이 전산화된 수원터미널 등 20개 터미널에는 기존 발권시스템과 연동처리방식으로, 시화터미널 등 수기(손으로 씀) 발권 터미널에는 체크기와 사인 패드를 설치해 신용카드 결제와 현금영수증발급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도내 모든 터미널에서는 신용카드로 승차권 구입이 가능해 졌고, 현금으로 승차권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국세청과 온라인망으로 연결된 현금 영수증 처리가 가능해져 연말 소득공제도 보다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안수현 경기도 대중교통과장은 “도비를 투자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해 지방예산 절감효과와 함께 간접적인 재정지원 효과가 있는 등 터미널사업자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