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 위협하는 '늑장'제설작업

27일 오후 3시경 부터 눈이 왔다. 그야말로 기습적인 눈이였다. 어제 오후에 외출했다가 20분거리를 1시간을 넘게 걸려 집에 돌아왔다. 그런데, 전날 온 눈이니 다음날 월요일 출근길은 어느 정도 제설작업이 돼 있을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되어있었다.

출근할 때, 수원시를 관통해서 가는데 제설작업 되있는 곳이 한군데도 없었다. 술취한듯 비틀거리는 차꽁무니를 뒤따라가다 휘청거리는 트럭 뒤에서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며 1시간거리 출근길이 3시간 걸렸다.

제설차가 현 4대로 부족하면 몇 대 더 구입해야 되는 것 아닌가. 108만 시민의 안전과 불편함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는지 묻고싶다. 1년에 1~2번정도 일어나는 일이라고 안일하게 대처하지 말고, 안일한 대처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 주길 바란다.

실제로도 사상자가 나오고 기름이 낭비되고 있다. 제설작업에 좀더 빠른 대처를 바라며, 제설차가 부족할 시 보충해 줄 것을 건의한다.

(김은철· 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