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점차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주식을 비롯해 자산가격 또한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상회한 11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9년 12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19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이 넘으면 평균보다 경기상황이 좋음을, 100 이하면 반대를 의미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가계수입전망지수는 108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소득계층의 경우 대부분의 소득계층에서 가계수입전망지수가 올랐으며, 직업별로는 봉급생활자들이 내다본 다음달 전망지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15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월 300만원 미만의 소득계층에서는 지수가 하락했으나 월 400만원 이상의 소득계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구재, 의류비, 교통·통신비 지출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한 반면 외식비, 여행비 지출전망지수는 올랐다.
현재경기판단지수(110)와 향후경기전망지수(120)는 각각 전월대비 2, 1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취업기회전망지수(104)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해 향후 취업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생활형편지수는 98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나 생활형편전망지수(105)는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지수의 경우, 소득계층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나 100만원 미만대에서 크게 상승한 반면, 생활형편전망지수는 월 100만원 미만과 월 400만원대를 제외한 모든 소득계층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물가수준전망지수(140)는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하며 향후 물가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가계저축지수(95)와 가계저축전망지수(100)는 각각 전월대비 3, 4포인트 하락했고 주택·상가가치전망지수(107)와 토지·임야가치전망지수(107)도 모두 전월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