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리먼사태로 촉발된 경기침체 이후 좀처럼 국내 경제가 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수원 지역도 마찬가지다. 수원 시민이 모두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다. 이에 본사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수원의 향토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연속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오늘은 신년특집으로 수원이 낳은 세계적 기업 삼성전자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수원과 함께 걸어온 삼성전자의 40년 역사
삼성전자의 역사는 1969년 허허벌판이던 수원시 매탄벌에서 36명의 직원이라는 자그마한 규모로 시작됐다. 이들의 첫 업무는 일본 산요 전자의 협력을 받아 산요 TV를 OEM으로 부품 조립하는 것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참 소소하기만 하다.
하지만 현재는 수원과 기흥사업장을 합해 6만명에 가까운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여기에 관련 협력사를 합치면 그 숫자와 부가가치 액수는 어마어마하게 커진다.
2010년 현재 수원디지털시티(52만평)에서 근무하는 인력 중 3분의 2 이상은 연구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 핵심 브레인들로만 채워진 대규모 연구단지인 수원사업장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생산되고 수출되는 법인을 총괄 관리하는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1970년 대 후반 1억불 수출을 돌파하며 한국 경제 총 수출액 258억불의 0.4%를 담당했던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총 수출액 59조 7000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11%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
아울러 브랜드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에서는 브랜드 가치 175억1800만달러(약 21조1500억원)로 세계 기업 중 19위를 차지하며 IT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활동

기업의 나눔 경영이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대다수 기업들은 나눔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사회와 하나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특히 좋은 기업의 전제 조건으로 사회공헌활동이 부각되면서 사회공헌·환원사업은 의무이자 필수 조건이 됐다.
삼성전자의 사회 공헌 활동은 입사와 함께 시작된다. 신입사원이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것은 기본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신입사원 외 각 부서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은 지난 1995년 창단됐다. 이들은 해외와 국내의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전국 88개 지역에서 아동센터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수원 자원봉사센터는 경인지역 내 32개 공부방 아동 1124명을 대상으로 ‘공부방 과학교실’을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환경보전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30일. 디지털시티 임직원 150여명은 수원시 권선구 황구지천 주변에서 모여 EM(유용미생물군) 흙공을 이용한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생태 하천을 만들어 생명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자는 ‘황구지천 살리기’ 활동 중 하나이다.
지난해 2월부터 삼성전자 임직원, 지역 단체 회원, 시민들이 서로 힘을 모아 EM 흙공 만들어 투척하기, 생태환경 이해하기 등 다양한 환경보존 활동을 펼친 결과, 최근들어 황구지천은 물고기가 서식하는 깨끗한 하천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이와 함께 권선구청, 평동주민센터, 수원여자대학, 삼성전자 임직원 등 100여명이 합심해 삭막했던 황구지천을 새롭게 단장하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대표공헌 사업 중 하나는 바로 인공와우(고도의 난청 또는 전혀 들을 수 없는 사람에게 청각을 제공하는 전자장치) 지원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삼성서울 병원과 함께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 치료비를 후원해 오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총 100여명의 청각 장애아동이 ‘사랑의 소리’를 선물 받았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장애아동들을 위해 보청기를 제공하는 한편 4년간 언어치료도 함께 병행하고 있으며 청각도우미견 지원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관계자는 “수원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써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개선사업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며 “수원 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