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물가 "도내 가장 높아"

작년 12개월 연속 기록

수원시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1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도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지난해 경기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6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수원시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5.1로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3.3포인트씩 각각 상승하며 지난해 1월부터 12개월 연속 도내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수원시의 소비자물가지수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도의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을 기록하며 지난 2008년 110.1에 비해 2.9%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이 6.5%로 가장 크게 오른 가운데 집세(전·월세)와 지역난방비, 도시가스 등의 인상 영향으로 서비스부문이 전년대비 2.5% 올랐으며 가공식품과 내구재, 섬유제품도 2.7%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반면 석유류는 9.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기본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한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114.9로 전년대비 2.2% 상승했다. 또 생선, 채소,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105.6으로 전년대비 무려 7.9% 상승했다.

상품 성질별로 구분하면 농축산물의 경우 전년대비 6.5%, 공업제품은 2.7%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는 전년대비 2.5% 올랐는데 이 중 집세는 1.7%, 공공서비스 2.2%, 개인서비스는 3.0%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