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수원지역에 몰아닥친 폭설로 인해 눈과 관련된 상품들이 대형마트에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13일 이마트 수원점과 서수원점에 따르면 눈이 내린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판매된 고글과 장갑 등 스키용품 판매율은 전년 동월대비 20%가량이나 늘었다.
또한 매년 겨울 전시용으로 걸어뒀던 어린이용 눈썰매도 눈이 온 이후 평소보다 4~5배나 많이 팔려나가 현재는 물량이 부족할 정도다.
서수원이마트 관계자는 “눈이 오기 전 하루 서너개씩 판매되던 눈썰매가 4일과 5일 이틀만에 다 나갔다”며 “재고가 부족해 추가 주문을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스노우 체인도 물량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 최근 들어 기상청에서 눈 소식이 들리면 출근 시간인 오전에만 60~70개씩 판매돼 매장의 재고가 동난 상태다.
세차를 하거나 차량을 관리하는 데 쓰는 용품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을 비롯해 수원지역 매장들은 차량 창문과 와이퍼를 관리하는 ‘워셔액’의 판매량이 최근 일주일간 30~4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차에 얼어붙은 눈을 제거하는 제품과 세차 패드도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특히 매장 내 위치한 세차장은 주말의 경우, 자리가 부족해 고객들이 줄을 서서 이용할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폭설 이후 찾아온 한파로 인해 겨울의류의 상품 매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동수원점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겨울의류 상품의 매출이 22%나 신장했다”며 “폭설 이후 찾아온 한파로 인해 내복, 타이즈 등을 찾는 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