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도 화폐 발행 24% 늘어 1조9801억원

6월 새로 발행한 5만원권 49%… 환수액은 2% 줄어

▲ 지난해 1월 한국은행 경기본부 직원들이 설을 앞두고 지역 내 시중은행에 방출할 지폐를 옮기고 있다. <수원일보 DB>

지난해 경기도 화폐 발행액이 크게 증가한 반면, 환수액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2009년 경기남부지역 화폐수급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발행액은 1조9801억원으로 전년(1조5934억원)에 비해 3867억원(24.3%) 증가했다.

반면 환수액은 2조5128억원으로 전년(2조5637억원)에 비해 509억원(-2.0%) 감소했다.

화폐 종류별 발행비중은 지난래 6월부터 새로 발행된 5만원권이 49.1%를 차지했으며, 1만원권, 5천원권 및 1천원권이 각각 46.5%, 1.7%, 2.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5만원권 신규 발행의 영향으로 지난해 비중이 가장 높았던 1만원권 발행이 전년 92.3%에 비해 46.5%로 크게 감소했다.

화폐 종류별 환수비중은 만원권 96.3%, 오만원권 1.9%, 오천원권 1.0%, 천원권이 0.8%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해 신규 발행된 5만원권을 보유하려는 심리와 5만원권의 수표 대체효과가 발생해 화폐발행액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주화 발행액은 73억2900만원으로 전년(71억3000만원)에 비해 2.8%인 1억9900만원  증가한 반면, 환수액은 22억700만원으로 전년(29억700만원)보다 7억원(-24.1%) 감소했다.

주화 종류별 발행비중은 500원이 62.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0원 32.1%, 50원 3.8%, 10원 1.6% 순으로 나타났다. 환수비중 또한 500원이 53.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100원 42.1%, 50원 4.1%, 10원 0.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