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엘지빌리지에서 안산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다.
지난 4일 폭설로 인해 전국의 교통이 마비돼 20분 소요되는 출근길을 4시간에 걸쳐 출근하게 된 것은 자연재해로 인한 것이기에 아무 불평없이 빙판길로 출근했다. 3일째 되는 날 안산지역은 공무원이 직접 삽을 들고 나와 제설기가 가동못하는 응달이나 경사로 등을 치워줘서 도로마다 깨끗해졌다. 수원과 비교가 되는 것도 그저 수원은 넓고 바쁘니 조금만 기다리면 되겠지하며 참았다.
그러나 일주일, 이주일이 지나도 본인이 출근하는 출근길인 권선구 금곡동 칠보중학교 앞에서부터 당수동을 지나 수인산업도로를 이용하는 왕복 2차선 도로는 시내버스도 다니고 지역상 공사중인 관계로 덤프트럭도 많이 다니는 길임에도 아직도 얼음판이다. 기다리다 못해 권선구청에 민원전화를 하니 담당자는 나가서 알아보겠다는 대답을 했고, 기다리고 있으나 여전히 도로는 얼음판이다.
가는 차와 오는 차가 만나는 지점에서는 도로가 얼음판이라 미끌미끌해 옆차와 부딪힐까 기어가며 마음을 졸이고 있다. 또한 미끄러져 논밭으로 거꾸로 박힐까 두려워 목숨 내놓고 운전하는 심정이다.
공사때문에 크다란 덤프트럭이라도 지나가면 멀쩡한 도로에서도 아찔한데 빙판길을 자동차가 스케이팅하며 운전하고 가야하는 현실이다. 꼭 대형사고가 나고 사람의 목숨이 위태로워져야만이 그때서 개선하겠는가?
하루빨리 멀쩡한 도로로 만들어줄 것을 부탁한다.
(장영희 · 금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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