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위해 年325만원 쓴다

저학년 사교육비 크게 늘어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사용하는 사교육비용이 갈수록 늘고 있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천국과 파인드잡이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 남녀2053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1828명)가 1인당 월평균 27만1000원, 연간 비용으로 325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지출비용은 지난해 여름방학의 평균 21만3000원보다 5만8000원가량 늘어난 액수로 6개월 만에 27.2% 증가했다.

특히 지난 여름방학과 비교해 평균 20만원을 지출한다는 응답자(37.6%)가 62.9%로 늘었다.

이번달 사교육비 지출 분포를 살펴보면 ▲10만원 미만 18.6% ▲10만~20만원 33.1% ▲20만~30만원 29.8% ▲30~40만원 6.5% ▲40만원 이상 12% 순이다.

학년별로는 저학년의 취업 사교육비 지출이 늘었다. 1학년 신입생들의 취업 과외비용은 평균 26만8000원으로 4학년 29만90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2학년 26만5000원, 3학년 25만6000원 순이었다. 1, 2학년의 지출비용은 지난해보다 각각 31.5%, 33.8%가 증가했다.

공선욱 알바천국 대표는 “대학생들의 스펙 쌓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교육 비용이 올라가고 있다”며 “스펙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소양과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희망직업에 맞는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취업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