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역으로 거래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의 호가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주 들어서는 주요 단지들의 거래가 일제히 끊겼고, 그나마 이어지던 문의전화도 현저히 줄어 들었다. 경기지역의 중개업자들은 매수자와 매도자간 호가 차이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어 당분간 거래가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일부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이 간간히 매물을 찾고 있어 소형면적의 거래가 간간이 이뤄지고 있지만, 중대형 아파트는 찾는 사람이 없어 호가가 매주 하락 조정되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0.01%)보다 0.05%포인트 오르며 0.06%의 변동률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지역은 -0.02%로 내림세를 지속했고, 신도시는 거래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원시가 0.01%의 변동폭을 보이는 등 소폭 오른 가운데 광명시(-0.11%), 고양시(-0.10%), 김포시(-0.08%), 파주시(-0.06%), 의왕시(-0.04%) 등 대부분 지역이 약세를 보였다.
매수자와 매도자간 호가 차이가 500만원 이상 벌어져 있고, 찾는 사람도 이주 들어 부쩍 줄어 거래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대 중개업자들의 입장이다.
특히 수원시는 거래가 없는 상황에서 영통동(0.12%), 매탄동(0.05%) 등 일부 지역의 매매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주 신도시는 지난주 상승세를 보였던 산본(-0.02%)이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평촌(0.04%), 일산(0.01%)은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