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37세 가장으로, 아내(34)와 자녀 둘이 있다. 월급 320만원 외벌이 결혼생활을 시작해 2008년 10월 새 아파트 입주를 하면서 모아놓았던 적금까지 모두 올인했고 2009년 5월부터 펀드를 시작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다. 그리고 본인과 아내의 암 보험은 작년에 만기 불입이 끝났다.
A 자산내역과 소득·지출 현황을 간략히 정리해 보면, 외벌이를 하고 있지만 주택마련 후에 금융자산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자녀교육비로 인해 소비성 지출을 많이 줄이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투자금액을 많이 늘릴수록 미래를 위한 튼튼한 준비를 할 수 있으나, 현재생활을 여유롭게 하지 못하는 게 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 차근차근 저축금액을 늘려나가는 노력을 한다면, 10년 후에는 좀 더 어깨가 가벼워 질 것이라 생각한다.
● 투자금액 상향조정- 10년간 10만원씩 더 투자하게 되면 은행금리 5%라고 하더라도 1500만원이 넘는 자금이 생긴다. 가정의 큰 재무목표는 자녀학자금과 노후를 위한 대비 자금이라고 생각된다.
● 자녀 대학 학자금과 노후자금- 두 자녀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교육비나 양육비가 점점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자녀 대학 학자금이나 노후자금은 지금 당장 필요하지는 않지만,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도 펀드를 이용해 준비하고 있지만, 10년 이상 장기자금의 경우에는 (변액)연금보험이나 변액유니버셜·연금펀드 등을 이용해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펀드의 수수료와 보험사의 사업비를 비교해야 하며, 수익률이나 10년 이상 투자할 경우에 유연성이 있는지 여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펀드의 경우, 해약 시 연금으로 계속 유지하기 보다는 단·중기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쓰여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연금마련과 자녀학자금을 위한 장기자금으로 투자를 변화할 필요가 있다. 자녀학자금을 위한 어린이 변액유니버셜도 저축성 보험으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금액으로 한번에 준비하는 것보다 적은 금액으로 일찍부터 준비해나가시는 것이 향후 10년 후에도 유리할 것이다.
● 투자 포트폴리오의 조정- 3개월 이후 부터는 당장 30만원을 더 대출상환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첫째, 장기자금으로 연금과 교육비의 경우에는 대출상환이 끝나고 수입의 상승이 있을 경우 금액을 상향조정해 투자해야만 한다. 은퇴예상시기가 중요하게 작용하리라 생각된다. 목돈을 마련하고 어디에 재투자할지 또는 재무목표에 맞게 사용할지 고려하기 바란다. 현재의 포트폴리오상으로 100% 재무목표 달성이 어렵기 때문에 향후 차차 투자금액을 늘려나가야 한다.
둘째, 생활비와 외식비는 조금 줄이는 방향으로 추천한다. 두 자녀가 향후 중·고등학생이 됐을 경우 사교육비의 상향조정이 예상되므로, 목돈마련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부의 보장성 보험 또한 적절한지 따져보기 바란다.
셋째, 목돈 마련을 위해서 안정 자산을 20~30% 정도, 공격적인 자산을 70~80% 정도로 운용하기 바란다. 안정 자산은 CMA나 은행 예·적금을 이용하되, 세금우대나 비과세 혜택이 있는 상품으로 고르기 바란다. 공격적인 자산은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펀드, 실물펀드, ETF(또는 인덱스 펀드)를 분산투자 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많은 펀드를 고르는 방법보다는 수익률이나 운용사, 위험도, 수수료 등을 따져보고 2~3개 정도로 운용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