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차량고장으로 대중교통을 며칠 이용했다. 연무동에서 출발해서 출근지인 경기도박물관 인근으로 가는 버스편을 인터넷으로 알아본 결과 58번(50분소요, 20분간격) 37번(1시간 20여분소요, 15분간격) 이었다. 인터넷에서 가장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된 수원교통정보센터(www.swtic.or.kr)에서 알아봤다. 그런데 퇴근길에 37번 버스가 세 대가 지나가도 58번 버스가 오질 않았다. 버스정류장 안내판엔 58번 버스간격 25분이라 적혀 있었다.
결국 30여분을 기다렸다 돌아오는데, 교통흐름때문에 차간 간격이 벌어졌나 하는 생각만 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도 마찬가지였다. 30여분 추위에 떨어야했고 버스기사에게 물어본 결과 40분 간격이라는 짜증섞인 대답만을 들어야 했다. 이래서야 대중교통 믿고 탈 수 있겠나? 에너지절약이니 뭐니 하면서 대중교통 이용하라고만 하지말고..
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도와 운행시간 같은 기본정보는 정확해야 하는것 아닌가?
인터넷상으로 운행간격표 한 번 정확히 고쳐주는 일이 수많은 시민들이 수십분간 추위에 떠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인가?
각 정류장마다 있는 운행간격 안내표도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엔 20분간격, 정류소 안내장엔 25분간격,실제로는 40분 간격, 하루 빨리 통일해서 고쳐주길 바란다.
하루 수십만 수원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 이런 기초정보조차 엉망으로 운영된다면 과연 수원시 행정의 다른 부분은 신뢰받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
(장동민 ·송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