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으로 이사온 두아이의 엄마다. 화서역 근처에 있는 우리은행을 이용하려고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강남아파트에서 화서역까지 걸어갔다.
그런데 화서역근처에 도착하니 유모차가 갈 수 있는 곳이 하나도 없었다. 화서역으로 가는 계단과 차량들이 지나가는 지하통로의 계단뿐이었다. 유모차를 들고 화서역 계단을 올라가야하나, 지하통로의 계단을 이용해야하나 한참을 망설였다.
은행이 눈앞에 있는데 이대로 돌아가야하나 싶었다. 요즘 지하철역들은 유모차끌고도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데 화서역은 전철도로에 가로막혀 화서역 혹은 화서역 근처로 가려면 계단으로 돌아가야 한다. 간단한 안내문구라도 있으면 덜 당황했을 텐데 안내문도 없었다.
유모차와 휠체어가 이용할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 혹은 엘리베이터 설치가 됐으면 한다.
(권혁미 ·화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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