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발표를 통해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 136억2900억원, 영업이익 10조9200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간기준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15.1%, 영업이익은 91.2%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같은 실적호조의 이유로 ▲메모리 실적 개선 ▲LCD사업의 예상 외 선전 ▲휴대폰과 TV 등 세트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반도체는 지난 3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한 이후, D램, 낸드메모리 등 주력 제품의 수요증가 및 가격상승으로 매출액 대비 21.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1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정보통신은 4분기 최대인 6680만대를 판매한 휴대폰의 호조 속에 9900억원의 높은 이익률(8.6%)을 유지하며 연간 기준 최초로 4조원대 이익을 돌파하는 신기록(4.13조원)을 달성했다.
디지털미디어는 LED TV와 LCD TV의 판매 확대로 질적, 양적으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 3분기 대비 평판TV(LCD·LED·PDP TV) 판매량이 무려 41% 증가한 100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2조원을 최초로 넘기는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측은 4대 부문 모두 연간 기준으로 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전 주력 사업의 고른 이익 창출로 이익 구조 다변화 및 질적 향상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지난해 실적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 IR팀장은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해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 진입 속에서도 메모리 가격 강세 지속과 마케팅 비용의 감소, 에어컨사업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연간으로도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영향 등이 예상되나 주력사업의 원가경쟁력, 시장지배력 강화로 지난해 대비 두 자리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