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올 겨울, 직장인 절반은 내복을 입고 추위를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925명을 대상으로 내복착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46.8%가 올 겨울에 내복을 입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예년과 다르게 직장인들의 절반 가까이가 추위를 피하기 위해 내복을 입는 것으로, 성별로는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연령에 따라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45~46%대로 비슷하게 나타난 데 비해 40대에 이르러서는 49.4%로 높아졌고, 50대 이상에서는 62.5%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럼 예년에는 어땠을까.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예년에도 내복을 입었었는지 다시 물어본 결과 ‘올해 입었지만 예년에는 입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29.8%를 차지했다.
이어 ‘올해도 입었고 예년에도 입었다’는 응답자가 17.0%, ‘올해는 입지 않았지만 예년에는 입었다’는 응답자는 1.5%에 그쳤다. ‘올해 입지 않았고, 예년에도 입지 않았다’는 응답은 51.7%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의 내복 입는 비율은 지난해 18.5%에서 올해 46.8%로 28.3%포인트가 급증한 것이다.
올 겨울 내복을 입는 것 외 다른 변화도 있었다. 내복 착용을 제외하고 추운 날씨로 인한 변화에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 결과 ‘난방비가 늘었다’(48.9%)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출이나 나들이를 자제하고 덜 갔다’를 꼽은 직장인이 41.1%, 이 밖에 ‘건강이 나빠졌다’(19.5%), ‘귀가가 빨라졌다’(16.0%), ‘음식의 메뉴가 달라졌다’(5.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