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선열을 본받자

특별기고 = 이영수 회장 (광복회수원시지회)

희망찬 2010년 새해를 맞았다. 올해는 경술국치 100년(8.29), 민족적 아픔을 겪은 6·25 60주년, 불멸의 영웅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의 뜻 깊은 호랑이해다.

우리나라가 국치를 당한 원인은 국력이 약했고 국방의 대책이 전무했으며, 주위 강대국에 대처하지 못한데 원인이 있다. 북으로는 청나라, 남으로는 일본, 멀리는 미국과 러시아가 있었다. 조선시대 청나라는 한국을 속국으로 취급했다. 당시 세자책봉에도 중국의 승인을 받아야 했고, 외침시대에는 군사원조를 받았다. 일본은 임진왜란으로 한국침략을 시도했다.

또한 대륙으로 진출하기 위해 정한론(사이코 다가모리)을 주장했고, 러시아는 부동항을 찾기 위해 대련여순항을 차지하고 남으로 진출하고 있었다. 미국도 한국, 중국, 일본으로 구성된 동남아를 눈 여겨 보았다. 영국은 아편전쟁에 승리로 중국에서 이권을 얻었다. 홍콩 진포선 강탈한 독일은 지금의 청도에 해군기지와 상해 조계지를 가졌다.

세계 열강이 이러한 때에 조선은 4색 당파가 집안싸움이나 했고, 바깥세상에는 너무 어두웠다.
국방은 무방비 상태였고 정치적으로 혼란, 혼탁했을 때였다. 이 기회를 틈타서 왜놈들이 무력으로 강점한 것이다.

이러한 국난에 처했을 때 각처에서 국내외에서 의병이 봉기, 독립투쟁을 했다. 이때 불멸의 영웅 안중근 의사는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한학과 무술을 배웠다. 1907년 연해주로 망명, 의병운동에 참가해 러시아에 거주하다가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진입했다. 10월 26일 한국침략의 원흉 이등박문을 하얼빈역에서 폭파시켰다. 이등박문은 러시아 정상 코코프체프와 회담하기 위해 하얼빈에 왔다 살해당했다. 안중근 의사의 생애는 너무 짧았다. 순국하기까지 31년(1879.9.2~1910.3.26), 31세도 채 되지 않은 매우 짧은 생애였다.

이렇게 짧은 생애를 살았듯 역사적 인물 가운데 안중근 의사 만큼 역동적인 삶을 산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 싶다. 안중근 의사는 민족이 직면하고 있던 역사적 과제와 현실적 문제는 물론, 죽음을 목전에 두고 동양3국이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동양평화론을 주장한 평화주의 사상가로 까지 승화한 삶을 살았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서구의 인물들까지도 안중근과 같은 짧은 생애를 살면서 운동가, 사상가로 굵고 진실한 삶을 영유한 인물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당시 안의사의 의거는 전 세계 언론이 대서특필 취급한 만큼 세계인으로 기개와 기상을 높인 쾌거였다. 이러한 점에서 의거 후 중국 위안카이(袁世凱)가 조시로 안중근 의사를 기린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구원하기 위해 동양침략의 원흉 이등방문을 포살한 안중근 의사를 영웅으로 찬양하고 후세국민에게 가르쳐야한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공원 곁에 묻어달라.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다오.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를 책임지고 국민된 의무를 다하여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해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다오.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안중근 의사는 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1932년 4월 29일 천장절축하와 상해사변을 축하하는 큰 행사가 홍구공원에서 거행됐다. 윤봉길 의사는 전날 김홍일, 김구선 앞에 충성을 서약하고 이날 도시락폭탄을 가지고 일본사람으로 변장했다. 식전 참석 파견군 사령관 육군대장 사라가와 요서노리, 거리민단장 가와바다, 3함대 사령관 우에다 중장, 노무라 9사단장 시게미쓰 총영사, 무라이공사 상해 주중공사 대사 등 7명을 폭탄으로 죽인 대의거사건이다.

이 사건이 거행된 후에 중국 사람들은 한국독립군을 보는 눈이 달라졌고, 장개석 정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적극협조 지원을 해줬다. 장개석 총통은 내각회의에서 14억 중국국민이 못한 일을 한국독립군 한사람이 해냈다고 극구 칭찬했고 중국 신문 중화신보에 대서 특보했다.

윤봉길 의사는 나라의 위해 의거한 충성과 애국심을 널리 교육시키고 어린 마음에 심어주고 우리도 그 정신을 본받아야 하겠다. 윤봉길 의사는 한번 집을 나섰으니 살아 돌아오지 않겠다는 글을 남기고 결사의 각오로 대의거를 수행한 독립군의 영웅이다.

우리 광복회 회원 동지들과 모든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지켜서 반석위에 세우고 영원무궁토록 대대손손이 세계평화와 공헌하는 나라가 되게 힘쓰고 기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