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기본부 설자금 2700억 공급

작년보다 62.2% 늘어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올해 설을 앞두고 경기남부지역에 공급한 자금은 27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경기회복 추세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의 영향으로 시중의 현금수요가 증가한 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행된 오만원권에 대한 고액권 대체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신동욱)는 ‘2010년 경기남부지역 설자금 발행현황’을 통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 설자금(화폐 순발행액 기준)이 270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1일부터 11일까지의 공급실적과 12일 공급예상액(금융기관의 인출 예고금액)의 합계로 지난해보다 1038억원, 62.2%늘어난 수준이다.

화폐 종류별로는 오만원권이 1649억원(61.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1만원권 845억원(31.2%), 5000원권 119억원(4.4%), 1000원권 91억원(3.4%)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