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지역의 실물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발표,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생산, 소비, 수출, 수입 등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설비 및 건설투자가 개선되는 등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해 12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4.2% 증가하며 눈에 띄게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가 6.8%에서 53.6%로 가장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전자부품, 컴퓨터 및 영상·음향·통신이 40.1%에서 84.1%로 44.1%포인트 증가, 고무 및 플라스틱이 8.2%에서 28.2%로 20%포인트 증가, 전기장비가 13.5%에서 24.3%로 20.8%포인트 증가하는 등 대부분 업종의 증가세가 확대됐다.
하지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은 -2.2%에서 -8.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부문의 증가세도 이어졌다.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11월 3.3% 증가에서 12월 10.0%로 소폭 늘었다.
백화점의 경우, 12.4%에서 17.5%로 5.1% 증가했고, 대형마트는 -0.1% 감소에서 7.1% 증가로 전환했다.
자동차신규등록대수는 노후차를 교차할 때 부여되는 세금감면 혜택과 신차출시 효과 등으로 11월 83.7%에서 12월 148.3%로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다.
경기지역의 수출과 수입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수출의 경우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11월 51.8%에서 12월 80.4%로 늘었으며, 수입도 전자전기제품, 화학공업제품, 기계류 등이 증가하며 11월 14.2%에서 12월 38.3%로 증가했다.
한편 건설부문은 수주액은 신규주택 및 택지개발조성공사 등의 수주 감소로 인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11월 238.2% → 12월 23.7%)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공공부문(11월 6.7% → 12월 -22.3%)이 감소로 전환됐으며 민간부문(11월 703.1% → 12월 126.2%)도 증가세가 둔화됐다.
건축허가면적 또한 주거용(11월 212.9% → 12월 196.5%)은 높은 수준의 증가세가 유지됐지만 비주거용(11월 36.9% → 12월 5.1%)은 증가세가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