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모든 택시에 카드 단말기

내달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설치 완료

수원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모든 택시(일반, 개인 포함)에 교통·신용카드 단말기 설치를 완료한다.

이에 따라, 택시 요금 결제 수단의 다양화와 편리성으로 수원 지역 택시 브랜드化가 정착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택시는 전체 등록대수 4760대 가운데 3746대.

나머지 1014대는 이달부터 총 3억4476만원(시, 사업자 각각 50% 부담)의 사업비를 투입해 터치형 교통·신용카드 단말기 설치에 들어간다.

3월 카드 단말기 설치가 완료되면 수원시에 등록된 일반과 개인택시 모두 단말기를 설치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단말기 설치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수원 지역 택시 이용 시 카드 사용 건수도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한 달 동안 카드로 택시를 이용한 건수는 2만8260건(요금 4억3200만원)으로 같은 해 12월엔 8만6516건(요금 11억9700만원)으로 1년 사이 3배나 늘어났다.

시는 2009년 한 해 동안 카드로 택시를 이용한 건수는 66만2896건, 요금은 총 94억59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수원 지역의 택시 업계에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카드 단말기 설치가 늘어나면서 매달 수천 건씩 택시를 카드로 이용한 건수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택시 카드 단말기를 100% 설치한 곳은 전국에서 수원시가 최초”라며 “앞으로 수원에서 카드로 쉽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택시 브랜드화 정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