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하락과 부동산가격 상승 제한 등으로 인해 경기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18로 전월(119)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가계의 소비심리를 반영하는 현재생활형편지수(97→96)와 생활형편전망지수(110→107)는 각각 전월대비 1, 3포인트 떨어졌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지수(107→102)와 향후경기전망지수(122→114) 또한 각각 전월대비 5, 8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101→97)는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하는 등 향후 취업기회가 감소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자산가치에 대한 인식으로 평가하는 현재가계저축지수(98→97) 및 가계저축전망지수(101→100)도 모두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부채의 경우 현재가계부채지수(106→103)는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가계부채전망지수(99→102)는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긍정적인 전망도 있었다. 가계수입전망지수는 107로 전월(105)대비 2포인트 올랐다. 소득계층별로 월 100만원대 및 월 500만원 이상을 제외한 모든 소득계층에서 가계수입전망지수가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의 가계수입전망지수가 전월대비 올랐다.
또 물가수준전망지수(140→138)와 금리수준전망지수(133→128)는 각각 전월대비 2, 5포인트 하락해 향후 물가와 금리가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