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체감경기 ‘다소 호전’

수출실적·내수판매등 제조업 업황지수 상승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었지만 경기도 내 기업들은 체감경기가 다소 호전됐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18로 전월(119)대비 1포인트 떨어지며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월 기업 경기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지수는 94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다. 또한 3월 업황 전망지수도 전월대비 9포인트 상승해 100을 기록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2월 매출지수 및 3월 매출전망지수는 모두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수출지수의 경우는 2월 실적지수가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으며, 내수판매부문은 2월 실적지수와 3월 전망지수가 각각 전월대비 5, 3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생산·신규수주·가동률지수는 모두 전월대비 6포인트 올랐고, 2월 채산성 실적지수와 3월 전망지수도 모두 전월대비 2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자금사정지수와 3월 전망지수는 모두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인력사정지수 및 3월 전망지수도 전월대비 5, 3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이 줄어들고 금융기관들이 예대율(예금대비대출비율)을 줄여나가면서 중소기업이 느끼는 자금사정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 내 비제조업의 2월 업황지수와 3월 업황 전망지수는 각각 전월대비 2, 1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지수의 경우 2월 실적지수와 3월 전망지수는 각각 전월대비 5, 6포인트 올랐고, 채산성은 2월 실적지수가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나 3월 전망지수는 전월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