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인센티브 예산 잡아라"

재정 조기집행 중간평가 대비 '총력'정부, 최우수 5억·우수 3억 내걸어

수원시가 지난 2월 말을 기준으로 올해 ‘재정 조기집행률’을 발표하고 3월 기준 평가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조기집행 목표예산 5501억원 가운데 1040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18.9%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평균 조기집행률은 15.9%로 전국 순위 가운데 13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는 재정조기집행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에 각각 5억, 3억원이라는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이에 따라 시는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조기집행 추진으로 3월 말 기준으로 실시되는 행정안전부 중간 평가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주례간부회의와 매월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추진실적 누계치를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에게 별도로 보고하고, 경기도 행정포털 시스템을 활용해 일일 실적 현황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로 확장공사, 지방산업단지 추가 조성, 영통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5억원 이상 중점사업 246건(총 4699억원 규모)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시는 지방산업단지 3단지 추가 조성을 위해 486억원의 상반기 목표예산을 설정하고 2월 말까지 총 262억원(53.9%)을 집행했다.

또한 영통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자금 89억원 가운데 38억원(42%)을 조기집행했다.

하지만, 삼성로 확장 공사의 경우는 목표액 120억원 중 불과 3억9000만원만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보상협의가 미뤄져 집행이 늦어지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율을 통해 사업을 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당초 목표액보다 재정 조기집행 초과 달성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정부의 인센티브를 확보해 수원시의 재정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2억5000만원, 경기도로부터 2억원의 포상금을 수령해 삼성로 확장공사, 팔달문 보수 공사 비용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