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를 비롯해 경기도 내 미분양 주택이 지난해보다 3배가량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0년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 내 미분양 주택은 2만432호로 전년동월 7260호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원시 내 미분양 주택은 총 1642호로 전년동월 466호보다 3.5배 이상 늘었다.
미분양 주택 가장 많은 지역은 용인시로 4565호가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양시 4328호, 김포시 2518호, 평택시 1278호, 파주시 998호, 안성시 718호, 부천시 681호 순이었다.
전년동월대비 미분양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고양시(4328호)로 전년동월 43호보다 무려 100배 이상 증가했다.
도내 미분양 주택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85㎡ 초과 대형주택이 1만4426호로 가장 많았으며, 60~85㎡ 4439호, 60㎡이하는 1567호로 조사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경제불황으로 인해 미분양 아파트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소형 주택의 경우 실수요자 중심으로 일정하게 거래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도내에서 공사 완료 후 미분양된 주택은 총 2419호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지역은 용인시로 840호였다. 이어 이천시 350호, 남양주시 311호, 안성시 143호, 군포시 117호, 평태시 79호, 화성시 78호 순이었다. 수원시는 30호가 공사완료 후 미분양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의 정보마당·통계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