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 속 기회 창출해야"

경기도경제활성화회의… 기후변화 대응방향 모색

▲ 지난 12일 경기중기센터 16층에서 열린 경기도경제활성화대책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방향을 모색해 보고 에너지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이상현)는 지난 12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6층 식당에서 ‘경기도 기후변화 대응 방향’이란 주제로 제28회 경기도경제활성화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재경 경기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높은 인구 증가율과 도시개발 압력 등 에너지 다소비 구조의 경제·사회적 여건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선제적 대응을 모색해야 한다”며 “에너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 연구원은 “저탄소 녹색성장 조례 제정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계획의 이행 체계를 마련하고 기후변화 기금 조성, 에너지 진단 비용 지원을 통해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건물에 에너지 효율 등급을 매기는 것은 조속한 검토를 거쳐 시행할 수 있는 제도”라며 “제도를 정비, 교육해 도가 기후변화 대응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종합토론에서는 ▲선택과 집중 통한 에너지 감축 재원 지원 ▲경기도만의 독창적인 에너지 감축 정책 필요 ▲친환경 공장 신·증축 비용 지원 ▲에너지 감축을 위한 구체적 이행체계 마련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전진규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이사, 신동욱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삼성전기 녹색경영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