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상담을 요청한 A(38)씨는 안양에 거주하며 월 340만원(세후) 수입 외벌이로 7세 자녀, 배우자(36)와 산다. 일반 직장인으로 주택은 대출을 포함해 구매했다. 우선 A씨의 최우선 목표는 아파트 대출금 8000만원 상환이다. 노후준비와 자녀교육자금 준비는 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준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현재 수입의 효과적인 분배를 통해 대출금 상환과 노후준비, 교육자금준비를 하고 싶어 한다.
A A씨는 불필요한 지출이 많지는 않다. 대출상환과 노후자금 준비를 하기 위해 잉여자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평균적인 지출을 하고 있어 잉여자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지출에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기로 했다. 보험 리모델링을 하고 생활비와 용돈을 줄이기로 했다.
● 대출금상환
현재 대출금은 이자만 납입하고 있다. 앞으로 3년 뒤에는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한다. A씨는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을 예상해 힘들지만 전세를 정리하고 대출로 아파트를 장만했다. 대출금 상환은 현재 이자만 납입하지만 3년 뒤 원금도 갚아 나가야한다. 그렇다면 3년 뒤 갚아나갈 아파트상환 원리금은 현재 지출하는 금액보다 더 부담이 될 것이다. A씨는 분기별 지급되는 100만원 정도 보너스는 흐지부지 써버렸다. 앞으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보너스를 모아 보기로 했다. 그런 잉여자금은 모으는 데에는 CMA가 적절하다. 회사별로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 조건을 충족하면 연 4%정도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넣고 있는 적금만기는 1년 후다. 만기금액은 세후 약 1550만원이며 그 금액은 대출금 원금의 일부를 상환하기로 했고 분기별 보너스도 계속 모아 3년 뒤에 원리금 상환에 사용하기로 했다. 원리금상환이 시작될 때까지 3000만원 상환을 목표로 했다. 이러한 방법을 몇 번 반복한다면 대출금 상환도 5년 정도면 가능할 것이다.
● 노후준비
A씨는 노후준비로 변액유니버설(VUL) 가입을 2년 전에 했다. 이미 가입한 변액유니버설에 납입을 10만원 추가하기로 했다. VUL은 가입 후 8년 정도 사업비공제로 인해 큰 수익은 나오지 않는다. 물론 장기간 납입 후에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리고 VUL의 장점 중 하나는 추가납입 기능이다. 추가분의 사업비는 원래 가입한 금액의 사업비 공제액 보다 훨씬 적다. 추가 납입의 기능으로 몇 년 주기로 납입금액을 조금씩 늘리면 노후생활을 시작할 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교육자금준비및 보험료 줄이기
A씨종신보험 약 15만원, 배우자종신보험 약 7만원, 3만원으로 총 25만원가량 납입을 하고 있다. 이 보험들을 리모델링해 현재 사망보험금 5000만원인 A씨의 종신보험을 정기보험으로 바꾸고 사망보험금을 1억원으로 보장을 늘리기로 했다.
가장의 사망보험금은 중요하다. 대출이 있다면 더욱 필요하기 때문에 1억원의 사망 보험금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현재 A씨의 소득 수준을 감안해 최소 3년 치 연봉으로 조정하기로 해 5만원의 잉여자금을 만들고 배우자와 자녀의 보험은 환급형이 아닌 가족통합 손보사 실비보험으로 10만원에 설계를 했다.
보험료에서 총 10만원의 잉여자금을 만들었다. 이 잉여자금은 VUL가입금액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자녀의 적금은 일반은행의 캥거루저축인데 이것을 정리해 흔히 말하는 칼리지펀드라고 하는 어린이VUL이나 증권사의 펀드를 이용하기로 해 VUL 10만원, 펀드 10만원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VUL은 보장도 되기에 1석2조이다.
이 설계안이 100점은 절대 아니다. 설계사가 바뀌면 또 다른 방법이 나오기도 한다. 설계사의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가는 게 재무 설계이다. 그러므로 설계자나 의뢰인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하고 수정하면서 목표에 도달하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