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공사)는 공사의 신용 등급이 기존의 AA+에서 최고등급인 ‘A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사의 최고 신용등급 획득은 16일 공사의 채권평가를 담당했던 한신정평가(주)와 한국기업평가(주) 두 기관의 공시를 통해 최종 발표됐다.
신용 등급 AAA는 원리금 지급 확실성이 최고수준으로, 투자위험도가 극히 낮으며 현 단계에서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한 장래의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안정적이라는 의미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두 기관의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대규모 출자와 대형 정책사업 추진과정에서 보여준 경기도의 지원 실적과 앞으로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가 등급 상향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
또, 광교신도시 사업이 지난해 12월 현재 4조8479억원을 공급해, 3조4397억원을 회수했고, 대규모 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상당부분 소멸된 점, 채무상환 능력이 크게 향상된 점, 재무 리스크 관리수준이 민간기업과 비견될 정도로 안정화된 점 등도 주요 상승요인이라고 공사는 밝혔다.
특히 공사가 추진하는 윤리경영과 임원진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공사는 2008년 10월 이한준 사장 취임 이후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성과부진 간부 22명을 평직원으로 현장 배치했으며, 승진 연수만 채우면 자동 승진하던 제도도 폐지하는 등 구조 조정과 경영 혁신을 추진해 왔다.
공사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무형의 긍정적인 효과가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외신인도가 크게 향상돼 원활한 자금조달과 조달비용 축소로 548억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용지보상채권 할인 시 채권가치 상승으로 도내 피(被)보상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발생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역량과 재무리스크 관리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며 “각종 개발 사업과 주요 정책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