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막걸리 일본공략 나선다

100% 경기미… 협약 체결

▲ 17일 경기도청에서 쌀막걸리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김문수 지사, 김효섭 이동JAPAN 대표이사, 하명회 이동주조 이사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가 본격적으로 일본 막걸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도는 17일 일본 내 막걸리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이동JAPAN, 국내 유력 막걸리제조업체인 ㈜이동주조와 100% 경기미를 사용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업무협약을 도청에서 체결했다.

도는 100% 쌀 막걸리의 경우 일본 현지에서 유통되고 있지 않고, 기존의 밀가루나 수입쌀 막걸리에 비해 맛과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일본 고급 막걸리 시장을 선점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동주조는 100% 경기미를 원료로 한 명품 쌀 막걸리를 제조하고, 이동JAPAN은 일본 내 자사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도는 안정적인 막걸리용 경기미의 공급과 홍보를 담당한다.

이동주조에서 수출하는 ‘이동막걸리’는 일본 내 오케이스토어, 마인마트, 사카카미 등 7000여개 매장에서 연간 15억엔(15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며 막걸리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도는 국내 쌀 소비 촉진에도 이번 협약이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수환 도 농산유통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올해에만 800톤, 2015년까지는 연간 약 1000톤의 경기미가 소비될 것 예상돼 쌀 소비촉진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00% 경기미 명품 막걸리는 오는 4월말께부터 생산에 들어가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