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실업자 32만5천명···4개월째 ↑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쉬고 있는 경제인구가 4개월째 불어나며 지난달 경기도 내 실업자가 3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7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32만5000명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만4000명(61.5%)이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명(54.4%), 여자는 12만6000명으로 5만4000명(74.3%)씩 각각 증가했다.

경기도 실업률은 5.6%로 전년동월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의 실업률인 4.9%에 비해 0.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고용률은 56.9%로 전년동월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구분해 남자는 70.0%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여자는 44.2%로 1.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한편 2월 취업자는 543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명(0.9%)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전기·운수·통신·금융업 3만9000명(5.7%), 도소매·음식·숙박업 4만3000명(3.5%), 개인·공공서비스업 4만7000명(2.5%)은 각각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 4만5000명(-11.6%), 농림어업 4000명(-3.4%), 제조업 3만2000명(-2.9%)은 감소했다.

취업자를 종사상 지위별로 구분하면 전년동월대비 비임금근로자는 132만9000명으로 3만1000명(-2.3%) 감소했고, 임금근로자는 410만2000명으로 8만1000명(2.0%) 증가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실업자 증가와 관련해 “지난달의 경우 9급 공무원 시험 일정과 희망근로 등 공공근로 모집 일정이 겹쳐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