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자리 1만8500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2월 현재 경인지방통계청 고용조사에 따르면 수원시를 포함한 도내 실업자는 32만5000명에 달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5.6%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 지원체계’가 부실해 실제 일자리와 구직자는 있으나 구인·구직정보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아 고용비용이 증가하는 한편 취업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19일 예창근 부시장을 비롯해 김형복 경제통상국장, 한상담 주민생활지원국장 등 30여명의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층 상황실에서 ‘국정 최우선 과제, 일자리 창출전략회의’를 갖고 올해 1만8549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을 논의했다.
시는 각 부서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올해 2435억원의 재정조기집행을 통해 공공부분 집중 투자, 일자리센터 운영 등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올해 시가 계획한 일자리는 ▲행정인턴 110명 ▲취업성공프로젝트 100명 ▲청년뉴딜 100명 ▲취업광장 660명 ▲공공근로 1050명 ▲희망근로 1400명 ▲포스트희망근로 800명 ▲사회적일자리 3156명 ▲공공투자 6813명 ▲일자리센터 4000명 등이다.
특히 사회적일자리의 경우 노인·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되는데 이들은 공공산림·도시녹지 가꾸기, 평생교육전문인력, 방역소독사업 등에 투입된다.
예창근 부시장은 “전반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확충했지만 실질적 고용창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앞으로 우리 지역여건에 맞는 서비스업 위주의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일자리센터에는 어렵고 힘든 시민들이 찾아오는데 내 집 같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시민들이 행정기관 서비스에 만족하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며 “아울러 부서장들이 계획대로 1만8500개의 일자리를 차질 없이 만들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은 없는지 파악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안부 지침에 따라 일자리 창출 전략 회의는 앞으로 매월 1회씩 열릴 예정이다. 행안부는 상·하반기 지자체별 일자리 사업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에 500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